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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에 터진 '다이너마이트'…방탄소년단, 2주째 1위

입력 2020-09-09 22:01 수정 2020-09-0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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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Heart Will Go On'/셀린 디옹 (1997) : 당신이 여기 있어서 난 두려울 게 아무것도 없어요.]

[앵커]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으로 더 유명한 이 노래는 처음 공개되자마자 빌보드 음원 차트 1위에 올라서 2주 연속 정상을 지켰습니다. 빌보드 역사에서 딱 19곡만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었는데요. 오늘(9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스무 번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다이너마이트/방탄소년단 : 펑크와 소울로 이 도시를 밝혀 빛으로 물들일 거야 다이너마이트처럼]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음원 차트 1위에 오른 지난주, 정점을 찍은 것 같았지만 노래는 그 후 일주일 동안 미국 전역에 더 자주, 멀리 울려 퍼졌습니다.

[다이너마이트/유튜브 'New Hope Club' : 킹콩 드럼을 연주해 구르는 돌처럼 거침 없이]

[다이너마이트/유튜브 'Namja Project' : 집으로 걸어가며 노래해 높이 뛰어올라 마치 르브론처럼]

대중성의 척도로 꼽는 미국 라디오 방송 횟수가 지난주보다 두 계단 뛰어오른 가운데, BTS는 오늘도 빌보드 정상을 지켰습니다.

곡이 발표되자마자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른 건 빌보드 역사에서도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비롯한 마흔세 곡뿐이고, 2주째 정상 자리를 내주지 않은 노래는 그중에서도 스무 곡이 다입니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는 "역사를 만들 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면 BTS"라고 칭찬했고, 포브스는 "이제 BTS가 팬덤 뿐이라고 깔보는 건 바보짓"이라며, BTS는 '새로운 표준'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아이스크림'도 빌보드 싱글 차트 13위에 데뷔했습니다.

대중적 인기를 보여주는 이 차트 상위권에서 한국 그룹 두 팀을 동시에 보는 것도 처음입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 인턴기자 : 한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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