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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이스타항공 실질 오너 이상직, 사재 출연해야"

입력 2020-09-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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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이스타항공 실질 오너 이상직, 사재 출연해야"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9일 이스타항공의 정리해고와 관련, "212억의 재산을 가진 창업주 민주당 이상직 의원은 일자리 유지를 위한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5억 원의 고용보험료조차 떼먹으며 노동자들이 고용유지지원금조차 받을 수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집권여당 소속 의원이 오너인 기업에서 사회적 책임을 찾아볼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스타항공의 사실상 오너인 이 의원이 파산위기에 대한 경영상의 책임과 고통분담에 나서야 한다"면서 "사재출연 등으로 적극적으로 노동자 일자리 위기에 책임을 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최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더 급한 사람에게 더 빠르고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거론한 뒤 "이 대표께서는 사지로 내몰린 절박한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에게 무엇을 지원할 것인지 밝혀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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