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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도로 이용료 받는 쪽으로 추진할 것"…"이동 자제해 달라"

입력 2020-09-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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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도로 이용료 받는 쪽으로 추진할 것"…"이동 자제해 달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일째 100명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나온 신규 확진자 수는 136명입니다.

이 중 지역 감염이 120명입니다.

확산세는 점점 감소하는 추세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집단 감염은 크게 늘었고, 감염 경로를 모르는 사례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최근 2주간 집단감염이 52건 발생했다"며 "8월 초보다 5배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30일부터 5일 동안 이어지는 추석도 변수입니다.

지난 5월 황금연휴와 8월 광복절·임시공휴일 연휴 이후 확진자가 많이 늘어난 바 있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조만간 관련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때 도로 이용료 받는 쪽으로 추진할 것"…"이동 자제해 달라"
■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혜택 없애나

정부는 지난 2017년부터 명절 때마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줬습니다.

하지만 이번 추석에는 통행료 면제 혜택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 국민의 이동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올 추석에는 도로 이용료를 받는 쪽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가능하면 이동을 줄여달라'는 강력한 메시지가 들어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 '특별 방역 기간'으로 2단계 적용 방안도 검토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을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에 거리 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제 조치는 아니지만, 되도록 고향 방문이나 성묘는 자제하고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해 달라는 것입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향후 환자 발생 양상과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하면서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운영 중단 등을 포함한 세부 내용을 검토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추석 기차표, 창가 좌석만 예매 가능

오늘(8일)부터 추석 기차표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열차 좌석 수도 평소보다 절반으로 줄어들어 창가 좌석만 예매할 수 있습니다.

예매는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 등 온라인으로만 예매할 수 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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