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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태풍피해 긴급점검회의…"긴장 유지해야"

입력 2020-09-0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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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태풍피해 긴급점검회의…"긴장 유지해야"

강원과 영남을 중심으로 제10호 태풍 '하이선' 상륙에 따른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김종석 기상청장으로부터 태풍 현황 및 전망을, 강건작 위기관리센터장으로부터 피해 상황 및 대처 현황을 각각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태풍이 내륙을 벗어나 동해 해상으로 북상 중이어도 상황이 종료된 것이 아니어서 비나 바람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상황이 끝날 때까지 정부와 지자체는 긴장을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사한 경로로 '하이선'이 오는 바람에 일부 지역의 피해가 가중될 염려가 있다"며 "재난당국은 두 개의 태풍에 따른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태풍 피해를 빠르게 복구하고, 피해가 심한 지역은 추석 전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피해조사도 신속히 마쳐 달라"고 당부했다.

회의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지시해 소집됐으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정만호 국민소통수석 등이 배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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