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까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상황봤고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어떤지도 보겠습니다. 서울 광화문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듣겠습니다.
이희령 기자, 서울에는 비가 많이 오고 있네요?
[기자]
네, 이곳 광화문, 청계천 쪽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시간당 5mm 정도인데요.
한 시간 전 정도만 해도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는데 지금은 빗줄기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곳 종로구 외에도 노원, 강남, 강동 등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바람은 그리 강하지 않은데요.
태풍이 올라옴에 따라 비도 더 내리고, 바람은 점점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역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바람도 오늘(7일) 강할 것으로 예상되죠?
[기자]
네, 맞습니다.
태풍이 빠르게 위로 올라오면서 오늘 수도권도 태풍 영향권 안에 드는 상황입니다.
오전 6시부터는 태풍주의보가 확대됐는데요.
오전 8시부터는 태풍 특보가 발효됩니다.
또 현재 서해 5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중부 먼바다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서해안뿐 아니라 수도권 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에보가 된 상황이니 시설물 파손이나 농작물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남쪽에는 도로가 통제되는 곳들이 많았는데 서울은 지금 출근시간이기도 해서요.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평소와 특별히 다른 상황은 없습니다.
출근길 교통상황에 큰 차질은 없습니다.
차가 막히지 않고 교통 흐름은 원활합니다.
제가 이곳 현장에서 출근을 하는 시민 분들에게 물어봤는데요.
대중교통을 타시는 분들은 평소보다 대중교통 안에 사람이 조금 더 많았던 거 같다, 하지만 출근시간에 차 교통량 같은 경우에 큰 변화가 없었다 이렇게 설명 하셨습니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출근길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서울에 가장 근접하는 시간은 오후 시간으로 지금 예보가 돼 있는거죠?
[기자]
네,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엔 태풍이 오늘 낮 2시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낮에는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경기남부와 서해5도는 내일 아침까지, 수도권 그 외 지역은 내일 낮 오후 3시까지30~1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