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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비 잦아들었지만 거센 바람 계속…오전까지 영향

입력 2020-09-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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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전남 여수를 다시 연결해보겠습니다. 여수는 태풍이 지나간 상황이기 때문에, 비바람이 잦아들지 않았을까 하는데요. 현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강현석 기자, 여수는 태풍 영향권에서 조금씩 멀어지곤 있긴 한데 40분 전에 비해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상황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매우 빠른 속도로 비가 줄어들어서 지금은 거의 내리고 있지 않기는 한데, 문제는 바람입니다.

지금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여전히 바람이 매우 거셉니다.

태풍이 점차 멀어지곤 있긴 한데, 오히려 순간 최대풍속은 40분 전에 초당 29m 정도였지만 지금은 초당 31m 정도로 더 강해졌습니다.

이곳 국동항에는 뒤로 보시는 것처럼, 배들이 정말 빽빽하게 들어 차 있습니다.

모두 태풍을 피해 들어온 배들인데, 아침까지만 해도 비바람이 거세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웠는데요.

비가 좀 줄어들면서, 혹시라도 선박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항구로 나온 주민들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앵커]

남해안 쪽에서는 태풍 영향이 언제까지 있을 것으로 보면 될까요?

[기자]

네, 적어도 오늘 오전까지는 태풍의 강한 영향을 받겠습니다.

여수가 어느 정도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시각은 오전 11시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까진 지금처럼 계속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만, 확연하게 비구름대에서 벗어나고 있어, 지금보다 더 많은 비가 오진 않을 전망입니다.

다만 여전히 태풍 경보가 발효된 지역인 만큼, 태풍이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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