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대 7위 강풍…한반도 곳곳 할퀴었다
초속 49m, 역대 7번째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제주와 동해안 내륙 곳곳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30만 가구의 전기가 끊겼고, 두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치거나 고립됐습니다.
2. 더 센 태풍 '하이선' 나흘 뒤 상륙
나흘 뒤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에 상륙할 걸로 보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인 7일 정오쯤 경남 통영 쪽으로 상륙해서 한반도 중앙을 관통할 걸로 예상됩니다.
3. 의료계 '단일안' 도출…"국회·정부 협상"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해 집단 휴진 중인 의료계가 전공의와 전임의 등 여러 집단 단일안을 만들어서 국회, 정부와 협상에 나섭니다. 의사들은 이번 주에 협상을 이어가되 다음 주 월요일로 예고된 3차 전국 의사 총파업은 그대로 이어가겠다고 했습니다.
4. 17일 만에 100명대…중증환자는 31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백아흔다섯 명입니다. 4백 명 대였던 환자가 17일 만에 백 명 대로 줄었지만, 중증 환자는 또 서른 명 넘게 늘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유지할지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5. "확진 1000명 가짜뉴스"…또 황당 주장
사랑제일교회가 자신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퍼트리지 않았다며 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천 명이 넘는다는 건 가짜뉴스'라는 근거 없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6. 7년 만에…전교조 합법화 길 열렸다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이른바 전교조에 대한 정부의 법외노조 처분은 무효라고 판단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고용노동부가 해직자들이 포함돼 있단 이유로 합법노조 지위를 박탈한 지 7년 만입니다.
7. 냉해·폭우에 태풍까지…'3중고' 과수농가
전남 영암의 배 과수원입니다. 바닥에 배들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절반가량이 태풍의 영향으로 수확 전에 떨어진 겁니다. 오늘 밀착카메라는 태풍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들을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