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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까지 백신 쉽지 않을 것"…미 국립보건원 "백신 공급 노력은 인정"

입력 2020-09-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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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까지 백신 쉽지 않을 것"…미 국립보건원 "백신 공급 노력은 인정"

미국 국립보건원(NIH) 가 올해 10월 말까지 코로나 19 백신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랜시스 콜린스 국립보건원장은 현지시간 2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10월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완료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사람들을 위험에서 보호하려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노력은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CDC는 미국 50개 주 전체와 주요 5개 도시 보건당국 관리들에게 10월 말이나 늦어도 11월 초까지 코로나19 백신 배포를 준비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습니다.

우선순위도 정해 백신이 나오면 맞을 수 있는 대상도 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콜린스 원장은 "CDC의 그런 지침은 '준비하라'는 보이 스카우트 모토와도 같은 것"이라며 "가능성이 작지만 모든 일이 잘 풀려서 그때까지 안전한 백신을 갖게 된다는 가정하에 배포 준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3만 명의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하는 곳은 바이오 업체 모더나와 화이자 등 2곳입니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도 영국과 브라질 등에서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세 곳 모두 10월 안에 중간결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결과를 제출하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긴급 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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