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임원항 덮은 8m 해일, 마지막까지 무서웠던 '마이삭'…태풍 '하이선' 7일 상륙

입력 2020-09-03 16:00 수정 2020-09-03 16: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제공=삼척시][제공=삼척시]

오늘(3일) 오전 강원도 삼척시 임원항에 해일이 덮쳤습니다.

높이만 8m에 달했습니다.

항구에 있던 배들이 뒤집혔습니다.

해일은 방파제를 넘어 읍내까지 밀려왔습니다.

상가 곳곳이 바닷물에 잠겼고, 곳곳엔 쓰레기가 떠다녔습니다.

9호 태풍 마이삭 영향입니다.

마이삭은 영남 내륙 지방을 햘퀸 뒤 이날 오전 6시 30분께 동해로 빠져나갔습니다.

 
임원항 덮은 8m 해일, 마지막까지 무서웠던 '마이삭'…태풍 '하이선' 7일 상륙
임원항 덮은 8m 해일, 마지막까지 무서웠던 '마이삭'…태풍 '하이선' 7일 상륙
임원항 덮은 8m 해일, 마지막까지 무서웠던 '마이삭'…태풍 '하이선' 7일 상륙

이러한 가운데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7일 새벽 3시 일본 구마모토시 서쪽 바다를 지나 오전 9시쯤 경남 해안에 옵니다.

기상청은 하이선이 우리나라 남쪽부터 북쪽까지 관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재 하이선의 중심 기압은 970헥토파스칼입니다.

최대 풍속은 초속 35m입니다.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우리나라에 다다를 즈음엔 중심 기압이 955헥토파스칼에, 최대 풍속이 초속 40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풍속이 초속 40m를 넘어서면 사람이 제대로 걷기 힘들고 차가 뒤집힐 수도 있습니다.

이번 9호 태풍 마이삭의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49.2m로 관측됐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