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원전 가동이 멈췄습니다.
항공기 440여 편이 결항했고, 열차는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도로도 통제됐습니다.
■ 원전 4기 멈춰…방사선 누출은 없어
태풍 여파로 원전 4기 가동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오늘(3일) 새벽 0시 59분 신고리 1호기가 멈췄습니다.
1시 12분쯤 신고리 2호기도 멈췄습니다.
이어 고리 3호기, 고리 4호기로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원전 4기는 모두 발전을 멈춘 상탭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태풍 마이삭 영향에 따른 송전선로 차단기 비정상 개방으로 원자로가 자동 정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사선 누출은 없고 원자로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항공기 440여 편 결항 어제(2일) 전국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기 가운데 449편이 결항했습니다.
이 중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만 174편이 취소됐습니다.
■ 태풍 지나간 부산 주요 도로 통행 재개…일부는 복구 작업으로 여전히 통제 태풍이 지나가면서 통행이 제한된 부산 도로 곳곳이 다시 정상화됐습니다.
30여 개 도로가 통제됐다가 오전부터 대부분 풀리고 있습니다.
출근길 차량이 몰리는 동서고가도로는 양방향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거가대교 등 주요 해상다리도 통행이 정상화됐습니다.
부산 김해경전철과 동해선(부전~일광)도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도로는 태풍 피해 복구 작업으로 여전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