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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영상] 가로수 쓰러지고 강풍에 나무 휘청…이 시각 제주 상황

입력 2020-09-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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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나무가 휘청입니다.

강한 바람 때문입니다.

길은 이미 일부가 물에 잠겼습니다.

[영상제공-시청자 김민영 님][영상제공-시청자 김민영 님]

비는 거의 옆으로 내리고 나무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영상제공-시청자 옥민주 님][영상제공-시청자 옥민주 님]

많은 비 때문에 앞이 제대로 보이질 않습니다.

나무뿌리가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심합니다.
[영상제공-시청자][영상제공-시청자]

오늘 오후 제주 상황입니다.

제9호 태풍 '마이삭' 영향입니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 일대는 물에 잠겼습니다.

도로는 침수됐고 주차했던 차들은 급하게 대피했습니다.

현재 주변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2일 오전 태풍 '마이삭'이 몰고 온 많은 비에 만조 시각까지 겹치면서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이 물에 잠겨 있다. [출처-연합뉴스]2일 오전 태풍 '마이삭'이 몰고 온 많은 비에 만조 시각까지 겹치면서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이 물에 잠겨 있다. [출처-연합뉴스]

서귀포시 서호동에서는 가로수가 꺾여 쓰러지면서 인근에 주차된 차를 덮쳤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2일 태풍 '마이삭'이 몰고 온 강한 바람으로 서귀포시 서호동의 가로수가 꺾여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덮치면서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2일 태풍 '마이삭'이 몰고 온 강한 바람으로 서귀포시 서호동의 가로수가 꺾여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덮치면서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강풍으로 인한 정전 피해도 큽니다.

한국전력 제주지역본부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 서귀포시 호근동을 시작으로 낮 12시 현재까지 제주도 내 1,062가구가 정전됐습니다.

이 가운데 현재 전력 복구가 되지 않은 곳은 제주시 연동 58가구입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일) 낮 12시 기준으로 모두 12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2시 기준으로 한라산 사제비 180.5mm, 새별오름 132mm, 금악 76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대순간풍속은 서귀포 지귀도 시속 102km (초속 28.2m), 새별오름 시속 99km(27.4m), 제주 시속 98km(초속 27.2m), 윗세오름 시속 90km(초속 5.0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태풍 '마이삭'은 제주 서귀포 남쪽 약 240km 해상에서 시속 23km로 북진하고 있습니다.

태풍 중심부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4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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