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 총리, 전공의에 "정부 믿고 복귀하길"…4일부터 수도권에 군의관 파견

입력 2020-09-02 12:08 수정 2020-09-02 12:3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정 총리, 전공의에 "정부 믿고 복귀하길"…4일부터 수도권에 군의관 파견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째 집단휴진에 나선 전공의에게 "정부와 국회, 의료계 선배의 약속을 믿고 환자 곁으로 조속히 돌아오길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2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그간 정부는 진정성을 갖고 전공의협의회, 의사협회뿐만 아니라 병원장, 의료계 원로, 의대 교수 등과 광범위한 소통을 추진해 왔다"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어떤 조건도 달지 않고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을 당분간 중단했고, 의사 국가시험도 1주일 연기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그런데도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지속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업무 복귀가 늦어질수록 고통받는 환자들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의료계 집단휴진까지 이어지면서 의료인력이 부족해지자, 국방부는 군의관 50여 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수도권 공공병원, 생활 치료센터, 선별진료소 등에 파견됩니다.

모레(4일)부터 1차로 파견된 22명이 진료를 시작합니다.

나머지는 지원 일정과 의료기관이 정해지는 대로 투입됩니다.

국방부는 경기도 성남에 있는 국군수도병원 내 국가 지정 음압 병상 8개를 민간인 중환자용 병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군의관과 간호 인력 68명을 투입해 운영을 시작했고, 4일부터 본격적으로 치료에 들어갑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