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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가는 기만과 속임수로 얼룩졌다"…"멜라니아는 달랐다"

입력 2020-09-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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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ABC][제공=AB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옛 측근이었던 스테파니 윈스턴 울코프가 방송에 나와 트럼프 일가에 대해 "기만과 속임수로 얼룩졌다"고 말했습니다.

울코프는 현지 시간 31일 미국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히고 "트럼프는 그야말로 트럼프"라며 "하지만 멜라니아는 그들과 달랐고, 여전히 나의 친구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울코프는 최근 '멜라니아와 나'라는 제목의 회고록을 냈습니다.

특히 멜라니아와 트럼프 대통령의 큰딸 이방카 사이의 암투 등이 공개되면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울코프는 멜라니아가 상당히 독립적이며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음담패설 녹음이 공개된 날에도 멜라니아는 흔들림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울코프는 "그날 점심에 멜라니아를 만났다"며 "일반 사람이라면 눈물을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고 환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2018년 6월 '난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적힌 재킷을 입고 이민 아동 수용시설을 방문했다가 부적절한 복장이라는 비판을 받았을 때도 항상 자신감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일가에 대해서는 "예전에도 아마추어의 장기자랑 수준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미국에 아주 무서운 일"이라며 "모두가 이 대통령 아래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백악관에서 이 사람(트럼프) 배후의 선동 세력이 무엇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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