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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하늘 나는 자동차 시험 비행 성공…20년 뒤 2조 달러 시장 경쟁 치열

입력 2020-08-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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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SkyDrive Inc'출처: 유튜브 'SkyDrive Inc'

조종석에 사람이 앉아 있습니다.

시동을 걸자 프로펠러가 회전합니다.

몇 초 뒤 하늘에 뜹니다.

회전하며 날아다닙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입니다.

현지 시간 30일 "일본 한 회사가 비행 자동차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업체 스카이 드라이브는 지난 25일 시험비행장에서 약 4분간 시험 비행을 했습니다.

출처: 유튜브 'SkyDrive Inc'출처: 유튜브 'SkyDrive Inc'

비행에 사용된 자동차는 SD-03이라는 모델입니다.

8개의 모터로 작동합니다.

1인승이며 사람이 직접 조종합니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스카이 드라이브 측은 "높이 2m, 너비 4m, 길이 4m의 비행 차량 모델을 개발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3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새로 개발하는 2인용 비행 자동차의 가격은 30만 달러(약 3억 5천만 원)에서 50만 달러(약 5억 9천만 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스카이 드라이브 외에도 보잉, 에어버스 등 여러 기업이 비행 자동차 개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1월에는 우리나라 현대차와 우버가 전기식 비행 택시를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유튜브 'SkyDrive Inc'출처: 유튜브 'SkyDrive Inc'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안전과 소음입니다.

미네소타 대학의 데르야 악사라이 항공 우주 공학 교수는 "안전은 비행 자동차가 널리 사용되는 것을 막고 있다"며 "여전히 안전을 위한 자율 기술이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낮은 높이에서 비행할 수 있을 만큼 조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비행 자동차가 상용화할 경우 택시 사업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시간 대학 항공 우주 공학 교수인 엘라 앳킨스 교수는 "비행 자동차는 도로가 있는 곳을 건너 뛰는 주요 교통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건 스탠리 투자 분석가들은 "오는 2040년까지 비행 택시 사업이 상용화될 것이고, 그 규모는 1조 4천억 달러(한화 약 1,657조 원)에서 2조 9천억 달러(한화 약 3,433조 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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