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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걸렸던 사람만 오세요"…브라질 '환상의 섬' 재개장

입력 2020-08-3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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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CNN][제공=CNN]

200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브라질 페르난두 지 노르냐 군도가 다시 여행객을 받는다고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 30일 브라질 페르남부쿠주 정부는 페르난두 지 노로냐 군도 관광을 다음 달 1일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브라질 북동부 해안에서 약 354km 떨어진 대서양에 있는 21개 섬으로 이뤄진 페르난두 지 노로냐 군도는 '환상의 섬'으로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휴양지로 꼽힙니다.

단, 주 정부는 코로나 19를 앓은 뒤 회복된 사람'만 군도에 들어올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관광하려는 사람은 적어도 20일 전에 코로나 19 양상 판정을 증명하는 유전자 증폭검사 결과나 코로나 19 항체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혈청검사 결과를 내야 합니다.

주 정부 측은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군도의 주민은 3,100여 명이고 지난해 여행객은 10만 6,000여 명이었습니다.

여행객의 90%는 브라질 사람입니다.

이곳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현재까지 93명이며 숨진 사람은 없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재감염 사례가 드물게 나오고 있다"며 이번 결정에 의문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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