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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황 중계로 즐기는 온라인 창작 뮤지컬 축제|아침& 라이프

입력 2020-08-3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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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백다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불어넣어줄 온라인 페스티벌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공연장에 집적 찾아가기 힘든 관객들을 위해서 그동안 큰 사랑을 받아온 국내 창작 뮤지컬들이 오늘(31일) 저녁부터 매일 한 편씩 온라인으로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지금부터 만나보시겠습니다.

1930년대의 경성, 억압받고 험난했던 시기에 베일에 싸인 천재 여류 작가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뮤지컬 팬레터입니다. 이상과 김유정 등 문학을 사랑하고 열망했던 당시 문인들의 삶과 역사적 사실에 상상을 더해서 만들어진 이야기입니다. 당시의 모던한 시대상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데요. 2016년에 초연해서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은 바로 오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역사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입니다. 6.25 전쟁이 한창인 시기 남북한 병사들이 무인도에 함께 고립됩니다. 오랜 전쟁의 상처로 악몽에 시달리는 북한 병사를 위해서 인질이 된 남한의 병사는 여신님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던 병사들은 어느덧 서로를 공감하고, 함께 희망을 만들어 나갑니다. 탄탄한 각본과 연출이 돋보이는데요. 어른들을 위한 한 편의 동화 같은 이 공연은 내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코로나 여파로 세 차례 재개가 미뤄지고 결국 취소됐던 판소리 뮤지컬 적벽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적벽은 웅장한 판소리 합창과 역동적인 춤, 강렬한 에너지로 전통 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현실에 등장한 소설 속 연쇄살인마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더픽션도 보실 수 있습니다.

네가지 공연 모두 해외 팬들을 위해서 영어 자막도 함께 제공합니다. 상영 전후에는 배우들의 인터뷰와 함께 더욱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잠시나마 지친 마음을 달래줄 온라인 공연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아침& 라이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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