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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가면 일당 5만 원"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관련 신고는 없어

입력 2020-08-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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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광화문 집회 참가자에게 일당이 지급됐다며 조직적 개입을 주장하는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25일 '8·15 광화문 집회에 지역 사람을 동원해 코로나를 확산시킨 단체 또는 개인을 처벌해 달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인 A 씨는 "군산에 사시는 장모님의 전언에 따르면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가면 일당 5만 원과 식사를 제공한다'하여 주변 지인분들이 서울 구경이나 다녀오자고 했었다더라"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A 씨는 "관광버스 4대가 동원됐다는데 개인이 하기에는 너무도 조직적이고 그 많은 돈은 어디서 나왔을까"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에서 60여대 버스와 그에 따른 많은 인원에게 일당과 식비 등을 제공해 코로나 전국적 확산에 이르게 한 개인 또는 단체를 반드시 처벌해달라"고 남겼습니다.

A 씨는 조직적 개입 의혹을 제기하면서도 일당 전달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청원 글은 오늘(2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1만여 명이 동의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에 관련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북 경찰청 관계자는 JTBC와 전화 통화에서 "청원 글 관련 내용은 알고 있다"면서 "관련 신고나 고발 건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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