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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0일부터 3단계 준하는 조치…9시 이후 포장·배달만

입력 2020-08-28 15:40 수정 2020-08-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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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0일부터 3단계 준하는 조치…9시 이후 포장·배달만
수도권, 30일부터 3단계 준하는 조치…9시 이후 포장·배달만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빛가온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났습니다.

노원구에 따르면 감염자는 현재까지 21명입니다.

노원구청은 오늘(28일) 오전 11시 30분쯤 "빛가온교회에서 확진자가 21명 나왔다"며 "8월 16일부터 18일에 예배를 본 교인은 오늘 중으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는 재난 안전 문자를 보냈습니다.

최초 감염 경로는 파악 중입니다.


 
수도권, 30일부터 3단계 준하는 조치…9시 이후 포장·배달만
■ 감염 경로 불분명한 확진자↑…이어지는 산발 감염

구로구 소재 아파트 관련 감염자는 현재까지 모두 10명으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당 아파트와 관련해 437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9명이고 나머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확진자는 아파트 같은 동 같은 라인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에 환기구나 엘리베이터 등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여전히 감염 경로는 오리무중입니다.

서울시는 화장실·주방 등 환기 시설과 엘리베이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30일부터 3단계 준하는 조치…9시 이후 포장·배달만
■ 광화문 집회 간 적 없다더니…결국 감염

경상남도 창원시에서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가지 않았다고 잡아떼며 검사를 거부한 사람이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지난 26일 광화문 기지국 정보 2차 명단을 지자체에 통보했습니다.

창원시는 이 자료를 근거로 검사를 권유했지만, 본인은 광화문에 간 적이 없다며 검사를 거부했습니다.

보건소 측 권유에 결국 검사를 받았고,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환자의 고교생 자녀까지 감염돼 학교 감염 우려도 커졌습니다.

 
수도권, 30일부터 3단계 준하는 조치…9시 이후 포장·배달만
■ 정부, 수도권 비상에 3단계 준하는 조치 실시

수도권에 있는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은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부 관리, 시설 내 테이블 간 2m(최소 1m) 유지 등의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카페 중 프랜차이즈 형 커피 전문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안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먹거나 마실 수 없고 포장·배달만 가능합니다.

포장할 때도 명부를 작성하고 마스크를 써야 하며 이용자 간 2m 거리 유지 등을 지켜야 합니다.

헬스장, 당구장, 골프 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도 집합금지 조치가 취해집니다.

수도권 소재 학원에 대해 비대면 수업만 허용하고 독서실과 스터디카페에도 집합금지 조치를 실시합니다.

교습소는 이번 집합금지 조치에서 제외됐지만, 여전히 집합제한 조치는 적용받습니다.

독서실, 스터디카페, 학원 등에 대한 집합금지·제한 조치는 오는 31일 0시부터 9월 6일 자정까지 적용됩니다.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하면 벌금이 부과됩니다.

집합금지를 위반해 운영하다가 확진자가 발생하면 치료비, 방역비 등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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