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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애플 아이폰 안 쓸 수도…미 '위챗 금지'에 맞불|아침& 지금

입력 2020-08-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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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곳곳에서 충돌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 오늘(28일) 또 소식이 있습니다. 중국 기업의 SNS를 제재하면 그 타격을 애플이 받을 거라는 중국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중국명으로 웨이신이라고 하는 위챗 얘기죠?

[기자]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만일 미국이 진짜로 위챗을 금지한다면 우리도 애플 스마트폰을 쓰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위챗은 중국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기능 외에도 전자 결제 등 여러 생활 필수 서비스가 결합한 '슈퍼 앱'입니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중국의 기술기업을 노린 제재를 확대하는 것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는데요.

"미국의 이러한 해적 행위는 이미 미국을 포함한 각국 소비자와 기업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외교부의 이같은 보복 발언에 앞서 이미 업계에서는 애플이 피해를 볼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었는데요.

만일 미국정부의 제재로 애플의 아이폰에 위챗을 설치할 수 없게 된다면 많은 중국 고객들은 아이폰 대신 다른 스마트폰을 선택할 수 있다 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습니다.

[앵커]

건강보험 적용을 새로 받게 된 3개 의약품이 정해졌죠?

[기자]

네, 난임치료를 위해쓰는 과배란유도주사제가 다음달, 9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한번 치료받을때 평균 94만 원 정도가 들었는데 개인 부담금이 19만원으로 감소합니다.

파킨슨병 치료제도 1년 투약하는데 약 200만 원이 들지만 10월부터 급여가 적용되면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9만 원 수준으로 대폭 줄게 됩니다.

그리고 조혈모세포 이식수술을 받은 뒤 거대세포바이러스 를 예방하는 치료제가 있는데 치료 기간당 비용이 1800만 원에 달하지만 9월부터 부담 비용이 75만 원 정도로 낮아지게 됩니다.

혜택이 커지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일각에선는 결국 건강보험료 재정에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 79년 함께 산 최고령 부부, 21명의 증손주까지…

끝으로 '부부 나이 합쳐 214살' 에콰도르의 세계 최고령 부부가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은퇴한 부부 교사인 두 사람은 80여년 전 처음 만나 남편은 백 열살, 아내는 백 네살로 214세, '세계 최고령 부부'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두 사람은 79년을 함께 살면서 5명의 자녀와 11명의 손주, 21명의 증손주를 둔 대가족이 됐습니다.

부부는 지금도 함께 영화나 연극을 보러 가고 친구들을 만나는 것을 즐기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부부관계가 더 깊어졌다고 말합니다.

이들이 말하는 오랜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밀은 바로 '상호존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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