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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내일 기자회견…'건강 이상설' 언급 주목

입력 2020-08-27 11:18 수정 2020-08-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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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내일(28일) 코로나19 대책 등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내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이번 겨울을 대비한 의료제공 체제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입니다.

이번 기자회견이 주목을 받는 건 아베 총리의 건강 문제 때문입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7일 건강 문제로 게이오 대학에서 7시간 반 동안 검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만인 지난 24일 또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습니다.

건강이상설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아베 총리는 두 번째 병원 검진을 받은 직후 "재검사를 받았다"며 "그런 것들(건강상태 등)에 대해선 다시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본인이 직접 설명을 하겠다는 겁니다.

일부에서는 아베 총리의 사임설이 나오지만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아베 총리 본인도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해 이제부터 업무를 열심히 하겠다"며 정상 근무 의지를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최근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포스트 아베'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는 아직 1년 이상 남았다. 시기상조"라며 "(자신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가에선 아베 총리의 잦은 병원행은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1차 집권 때인 2007년 9월 궤양성 대장염 악화를 이유로 임기 중 사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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