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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전 초속 35m 강풍 예보…"출근길 안전 주의"

입력 2020-08-27 08:02 수정 2020-08-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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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서울의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에도 밤사이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서울 광화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조소희 기자, 오늘(27일) 새벽 제가 출근할 때 서울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었습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서울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비는 보시다시피 오다 말다를 반복하고 있지만 세찬 바람이 이따금씩 불어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5시 서울이 가장 태풍에 가까웠을 때입니다.

푯말과 상자들이 휘날리고 철문이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 9시까지 초속 35m의 강풍이 예보되어 있기 때문에 어린이나 어르신분들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어젯밤 11시 서울에도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태풍은 이미 북한 쪽으로 올라갔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한 상태죠.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시는 지금 풍수해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강사업본부는 유람선을 묶어 고정하고 수상레저업체에 오늘 한강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습니다.

어제는 가로수도 고정하고 공사현장의 대형 크레인을 임시로 옮겼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온 야외 선별진료소 오늘 바람 때문에 운영을 하지 않는 거죠?

[기자]

우선 천막으로 된 임시선별진료소 오늘 임시 철수했습니다.

그러나 병원 안에 있는 선별진료소는 운영되니까 검사받으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출근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출근길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서셔야겠습니다.

특히 서울 강서구와 구로구, 동대문구는 지금도 초속 20m의 강풍이 불기 때문에 오늘도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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