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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밤사이 최대 고비…27일 오전까지 강풍

입력 2020-08-26 21:56 수정 2020-08-2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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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태풍 '바비'는 서해상으로 올라오는 가장 강한 태풍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26일) 밤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날씨박사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와 함께 태풍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태풍 위치부터 좀 볼까요?

[기자]

위성영상을 보겠습니다.

서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태풍 '바비'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태풍의 눈도 뚜렷하게 보이는데요.

레이더 영상으로 좀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바비'는 현재 '강'의 강도를 유지한 채 강한 비바람을 몰고 목포 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누적 강수량을 보면, 제주와 전남 지역에는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바람도 정말 강했는데요.

일 최대순간풍속이 전남 가거도엔 시속 156km, 전남과 제주 지역엔 시속 100km가 넘는 강풍이 불었습니다.

[앵커]

각 지역의 현장 모습을 저희가 앞서도 계속 전해 드렸는데, 걱정이 되는 상황인데요. 내일은 좀 어떨까요?

[기자]

태풍 바비는 계속해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를 지나면서 군산에는 오늘 자정에 가장 가깝게 지나고 서울에는 내일 오전 5시에 가장 근접하겠습니다.

이후 황해도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특보도 점차 확대될 전망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태풍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예상 일기도를 보면 오늘 밤사이가 가장 고비일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이렇게 점차 북상을 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이 주황색 부분, 순간풍속 시속 100km가 넘는 바람이 이렇게 서해안을 중심으로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오전까지 서쪽지역에는 시속 70km가 넘는 이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도 굉장히 많이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전라도와 경북 내륙지역에는 최대 150mm까지의 비가 예상됩니다.

[앵커]

별 피해 없이 조용히 좀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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