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부 금강휴게소 인근서 25톤 트레일러 화재오늘(26일) 새벽 5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금강휴게소 근처에서 25톤 트레일러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50살 최모 씨가 몰던 차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7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2. 중국서 고속철과 승강장 사이로 3살 아이 추락고속철에서 내리던 3살 여자아이가 선로로 떨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중국 충칭역 역사에서 부모가 짐을 들고 내리면서 손을 잡지 않아 아이가 열차와 승강장 사이 틈새로 떨어진 건데요. 놀란 승객들이 열차를 멈춰 세웠고 다행히 아이는 몇 분 뒤에 조금 다친 채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화면출처 : 펑파이신문)
3. 8개월 연속 인구 자연감소[1980년대 정부 가족계획 광고 (화면제공: 인구보건복지협회) : 딱 하나만 낳아 정성껏 잘 키우겠어요]
이제 이런 캠페인은 정말 '옛날얘기'가 되는 걸까요. 통계청이 올해 2분기 기준으로 가임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걸로 추정되는 자녀 숫자, '합계 출산율'이 0.84명으로 역대 가장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출생아는 14만2천 명으로, 사망자보다 만 명 적었는데요. 작년 11월부터 8개월째 인구가 계속 줄고 있는 겁니다.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 인구는 올해 관련 통계를 낸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 걸로 보입니다.
4. 국산 태양광 무인기 '53시간 연속 비행' 성공날개 길이가 20m에 달하는 국산 태양광 무인기가 53시간 연속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낮에 충전한 태양 에너지로 밤 비행을 이어가면서 4년 전 90분의 비행 시간을 훌쩍 넘는 기록을 세운 겁니다. 공기가 거의 없는 높이까지 올라가는 태양광 무인기는 기상을 관측하거나 불법 어획을 감시하는 데에 쓰일 수 있습니다.
(화면제공 : 항공우주연구원)
5. 선글라스 벗고 힘껏 휘두른 골프채…4살에 홀인원네 살배기 아이가 쓰고 있던 선글라스까지 벗고 골프채를 힘껏 휘두르죠. 공이 한 번에 홀로 들어가면서 '홀인원'에 성공했습니다. 아마추어가 이렇게 할 가능성은 만 2천분의 1 정도라고 하네요.
(화면출처 : 페이스북 'Mario Figaretti')
6. 고 최숙현 폭행 혐의 장윤정 선수 구속기소경주시청 철인3종팀의 전 주장 장윤정 씨가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오늘 대구지방검찰청이 고 최숙현 선수를 비롯한 후배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때리거나 폭언 등의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장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규봉 전 감독과 '팀닥터'로 알려진 운동처방사 안주현 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해서 재판에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