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영상]차 뒤에서부터 끌려나오는 '블레이크'…새로운 영상 공개

입력 2020-08-26 16:44 수정 2020-08-26 18:1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출처-CNN 캡쳐][출처-CNN 캡쳐]
차 뒤편에 주민들과 경찰이 뒤엉켜 있습니다.

잠시 뒤 주민들이 물러나고 경찰과 흰옷을 입은 남성이 보입니다.

경찰은 엎드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 남성을 끌고 나오려 합니다.

남성이 일어나서 차 앞쪽으로 걸어 나옵니다.

경찰 한 명이 먼저 따라붙습니다.

다른 경찰 2명도 총을 겨누며 따라갑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경찰의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진 흑인 남성 제이콥 블레이크 주니어 사건과 관련된 또 다른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이 영상은 기존에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것과 반대편에서 촬영된 것입니다.


 
[출처-CNN 캡쳐][출처-CNN 캡쳐]
기존에 공개된 영상은 블레이크가 차 앞을 지나 운전석에 타려 하는 순간 경찰이 총을 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아직 블레이크가 차 뒤편에서 경찰과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위스콘신주 법무부도 이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당시 가정 폭력과 관련된 신고가 있어 현장에 출동했다고만 밝혔습니다.

블레이크의 변호인 측은 블레이크가 다른 주민들 사이의 싸움을 말리다가 경찰에 맞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장 봤다는 한 목격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경찰들이 남성에게 '칼을 내려놔라'라고 소리치는 걸 들었다"며 "하지만 남성의 손에서 칼은 보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출처-CNN 캡쳐][출처-CNN 캡쳐]
블레이크는 현재 장기가 많이 손상되고 척추를 심하게 다쳐 하반신이 마비된 상태라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 직후 위스콘신주는 물론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에서 연일 시위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사건이 일어났던 위스콘신주 케노샤에서는 연방건물 창문이 깨지고 차량 수십 대가 불에 타기도 했습니다.

위스콘신 주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방위군을 투입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