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6일)부터 아이들이 학교와 유치원에 가서 수업을 받을 수 없도록 한 조치 일단 수도권 안에 있는 학교에 대해 교육부가 내린 조치인데요. 확진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강원도 원주에도 같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교육청 결정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박지윤 기자, 역시 다음달 11일까지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다음달 11일까지 원주시내 모든 학교는 등교를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원주시 모든 학교는 온라인 수업 중입니다.
지난주에 원주시 유치원과 중학교, 고등학교 등 3곳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28일까지 등교가 중지됐습니다.
그런데 등교 중지 조치가 2주간 연장된 것입니다.
다만 고3 학생 등교는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합니다.
원주시에선 어제만 확진자가 17명이 나왔습니다.
이 중 4명은 확진자가 다녀간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다른 4명은 지난 20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무실동 체조교실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습니다.
또 다른 40대는 61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8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추가 확진자들 중 절반이 깜깜이 환자로 분류돼 감염 대확산 우려가 커지자 도 교육청이 수도권처럼 비상대책을 내놓은 것입니다.
[앵커]
전 육상선수 우사인볼트가 코로나 검사 받고 결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 감염이 된 것으로 확인됐네요?
[기자]
네, 터프턴 자메이카 보건장관이 "볼트가 양성이 나온 게 다 알려졌다. 볼트도 통보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자메이카 언론들은 볼트의 감염 사실을 보도했는데요.
이에 대해 볼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염 여부는 밝히지 않고 "검사를 받고 격리중"이라고만 말했습니다.
지난 21일 소셜미디어에 볼트의 깜짝 생일 파티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볼트와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춤을 추었습니다.
파티에는 유럽 리그 축구 선수들도 참석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홀니스 총리는 "경찰이 생일 파티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며 "누구도 특별 대우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