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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2차 지원금 유보적"…여당 주요인사는 '이견'

입력 2020-08-26 09:33 수정 2020-08-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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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재난지원금 논쟁이 여권 내에서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국무총리까지 나서서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여당의 주요 인사들은 빨리 나눠주자며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금은 유보적"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재난지원금이) 얼마나 효율적인지도 고민해야 하고 설령 지급하더라도 언제 지급하는 것이 적절한지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발언을 재확인해준 겁니다.

여당 현재 지도부도 거리두기 3단계로 가는 상황부터 막자며 일단 방역에 방점을 찍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3단계 격상은 사실상 준전시 상황에 가까우며 일상생활의 개념이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당장 차기 여당 대표 후보들부터 입장이 다릅니다.

이낙연 후보도 취약계층에겐 지원금을 주자는 쪽이고, 김부겸·박주민 후보는 줄 바엔 1차 때처럼 아예 전 국민에게 주자는 쪽입니다.

다만 김 후보는 고소득자들에겐 나중에 연말정산을 통해 환수를 할 수 있단 입장입니다.

최근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도 정부와 생각이 다릅니다.

허비할 시간이 없으니, 빨리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주자는 겁니다.

이 때문에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압박에 결국 전 국민 지원이 이뤄진 1차 재난지원금 때처럼 이번에도 정부 입장이 바뀔 수도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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