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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 전공의·전임의에 '업무개시명령'|아침& 지금

입력 2020-08-26 08:46 수정 2020-08-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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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오늘(26일) 아침 소식 전해드린대로 의사들의 2차 총파업이 시작됐고 기간이 사흘 또 전임의까지 이번에는 참석을 해서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가 큰데요. 조금 전 전해진 속보입니다. 정부가 수도권의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내렸습니다. 환자를 돌보는 진료를 다시 하라는 명령입니다. 이를 어겼을때의 엄정한 대응방침도 밝혔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결국 업무개시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따르지 않으면 어떻게 대응할 지에 대해서도 정부가 설명을 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금 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오전 8시를 기해 수도권 소재 수련병원에 근무중인 전공의 전임의를 대상으로 환자 진료 업무 복귀를 명령했습니다.

정부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현장 조사를 통해 근무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만일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3년 이하 징역 혹은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도 가능합니다.

정부는 개원의들이 포함된 의사협회에 대해선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할 예정입니다.

공정거래법은 구성사업자의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를 어기면 2년 이하 징역 혹은 15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해당 단체엔 5억 원의 과징금 부과도 가능합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 인도에서 있었던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인명 피해가 늘고 있는데 19시간만에 구조된 4살 아이 소식이 전해졌네요?

[기자]

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어제 저녁 7시 인도 마하드 붕괴 사고 사망자는 11명, 생존자는 76명, 실종자는 14명입니다.

이런 비참한 상황 속에서도 4살 아이가 19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아이가 구출되자 구조대는 환호했고 속이 타들어가던 아이 가족은 기쁨에 겨워 했는데요.

구조대는 콘크리트와 철근 더미 사이로 울음소리를 듣고, 샅샅이 파헤쳐 구조했다고 합니다.

한편, 생존자들은 아파트가 무너졌을 때 지진이 난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아직도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인도에선 몬순 우기 때 부실 시공 건물들이붕괴되는 일이 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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