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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압병실로 옮긴 차명진 "태극기 부대와 한 방…시설 안 좋아"

입력 2020-08-25 11:52 수정 2020-08-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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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차명진 페이스북][출처-차명진 페이스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음압병실로 옮겨졌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보통 증상이 악화된 환자들이 음압병실에 들어가게 됩니다.

차 전 의원은 어제(24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폐렴 증세가 있어서 이천의료원 음압실로 이동한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자신이 지내고 있는 음압병실에 대해 설명하는 글과 사진 등을 게재했습니다.

사진에는 차 의원이 이송 차량으로 보이는 곳에서 찍은 모습과 음압병실 모습 등이 담겨 있습니다.

[출처-차명진 페이스북][출처-차명진 페이스북]

차 전 의원은 "이천의료원 병실은 먼저 있었던 안산 중소벤처수련원보다 시설이 안 좋다"면서 "음압병실이라는데 병이 밖으로 못 새어 나가게 하는 게 목적인지라 환자한테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방이 귀해서 한 방을 4명이 같이 쓰고, 슬리퍼도 없고 자가진단키트도 원시적"이라며 "안산에서는 앱을 통해 신고하지만 여기선 4명이 줄을 서서 수동전화로 보고한다"고 말했습니다.

병실 시설에 다소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의료진에 대해서는 친절하고 상냥하다며 칭찬했습니다.

또 함께 지내고 있는 환자 4명 중 자신을 포함한 3명이 태극기 부대라고 알리기도 했습니다.

차 전 의원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 후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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