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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겁박해 검사 늘려" 방역 김빼는 통합당 의원

입력 2020-08-24 21:11 수정 2020-08-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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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일선 방역당국을 힘 빠지게 하는 말이 또 나왔습니다. 최근 2차 확산이 온 건 보수세력을 노리고 일부러 검사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라는 취지의 음모론이 통합당 일각에서 나온 겁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검사를 많이 하면 확진자도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 통합당 한기호 의원의 글입니다.

"정부가 국민을 겁박해 검사를 많이 받게 하고 있다", "교회 신자와 광화문 집회자들을 죄인으로 만들고 있다"고도 썼습니다.

방역당국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일부러 검사를 많이 하고 있단 취지입니다.

당장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진의를 왜곡시키는 것은 사이코패스나 할 짓"이라고 공격했습니다.

방역당국도 부인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그런 일(정치적 이유)로 환자수를 조정하거나 하는 일은 있을 수가 없고 그런 사항으로 지속적 문제를 제기하면 단호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통합당 내에서도 광화문 집회 주도 세력과는 결별해야 할 때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통합당 이양희 신임 당무감사위원장도 JTBC에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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