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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전당대회 하루 전에…미 FDA 혈장치료제 긴급 승인

입력 2020-08-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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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전당대회 하루 전에…미 FDA 혈장치료제 긴급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코로나19 혈장 치료제를 긴급 승인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혈장 치료제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한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제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FDA는 일요일인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혈장 치료제를 입원 후 사흘 안에 처방받은 환자들의 사망률이 줄어들고 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FDA는 지금까지 혈장 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들은 모두 7만명으로 이 중 2만명을 상대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브리핑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망률 35% 감소를 볼 수 있었다"며 "중국 바이러스에 대한 우리의 싸움에서 사람들의 많은 목숨을 구할 역사적인 발표를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 다시 당선되기 위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확보에 공을 들여 왔습니다.

실제로 이번 발표는 현지 시간 내일(24) 있을 공화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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