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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대 막판 SNS 선거운동…자가격리 '셀카'·정책 제시

입력 2020-08-23 16:48

내일부터 전대 온라인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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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전대 온라인 투표

민주당, 전대 막판 SNS 선거운동…자가격리 '셀카'·정책 제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당원을 직접 만나는 선거운동이 어려워져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분류돼 자가격리된 이낙연 후보는 매일 근황을 사진과 함께 올리면서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23일에는 페이스북에 아침 식사하는 모습과 함께 '36.5도'가 표시된 체온계, 마스크를 착용한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 기독교총연합회의 현장 예배 강행 방침을 언급하며 "집합금지 등으로 강력히 대처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현안에 대한 의견도 SNS를 통해 활발하게 제시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에 뒤처진 것으로 나타난 다른 후보들도 SNS 활동을 통한 막판 뒤집기에 나섰다.

김부겸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불가피하다"며 "'국가재난기금'을 조성하자"며 최대 현안인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박주민 후보는 '주민에게 Zoom-in(줌인)', '박주민이 보90다(보구십다)'는 등의 제목으로 당원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열거나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으로 당원들과 만났다.

박 후보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도 방송, 화상채팅, 온라인 회의 등으로 매일 당원을 만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24일 권리당원과 재외국민 대의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대 절차에 착수한다.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되는 전당대회는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이원욱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고위원이 되면 헌법 10조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헌법 10조는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규정하고 있다.

이 후보는 "국회에는 여러 파편화된 위원회들이 있지만 전체가 통합돼 함께 고민하는 위원회가 없다"며 "며 "헌법 10조 위원회로 묶어서 대한민국 인권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문제를 고민할 때"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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