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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치권에 대화 제안…정 총리 "전공의들 돌아오길"

입력 2020-08-23 19:35 수정 2020-08-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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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며 전공의가 파업에 들어간 지 이제 사흘째입니다. 오늘(23일) 대한의사협회가 정세균 국무총리와 여야 양당에게 긴급대화를 제안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의사협회의 대화 제안에 먼저 답을 한 것은 미래통합당입니다.

오후에 바로 만났습니다.

[이종배/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 : (파업이) 빨리 멈춰야 하고 2차 파업도 해서는 안 된다 하는 그런 입장을 (말씀드렸습니다.)]

정 총리 측도 "내일 만나는 것으로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전공의의 복귀를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전공의협의회는 의사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는 환자들 곁으로 돌아와 주시길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하지만 전공의의 파업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1일을 시작으로 오늘 1~2년 차 레지던트까지 동참하면서 모든 전공의가 업무에서 손을 떼게 된 겁니다.

당장 타격을 입은 건 의료현장입니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내과는 당분간 응급실로 오는 중환자는 받을 수 없다는 공지를 내부적으로 돌렸습니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관계자 : (파업에) 많이 나가신 것 같더라고요. 전임의나 교수님들이 (대신 일을) 하셔야 하는데 어떻게 될지는 내일 가 봐야 할 것 같아요.]

내일부터는 전임의가, 오는 26일부터는 개원의를 중심으로 한 대한의사협회가 파업에 들어갑니다.

의사협회와 정치권이 만나기로 했지만 양측의 명분쌓기인지, 실제 갈등의 실마리를 풀어갈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화면제공 : 서울의료원 전공의협의회)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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