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씨박사 시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김 기자, 오늘(21일) 서울은 좀 덥기는 더우면서도 비가 갑자기 또 내리기도 했습니다. 주말에는 날씨가 어떻게 될까요?
[기자]
이번 주말에도 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그런 와중에 내일도 중부와 내륙 곳곳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위성 영상을 보면 우리나라의 이렇게 북서쪽에 위치한 검은색 영역이 차고 건조한 공기를 의미합니다.
차고 건조한 공기가 점차 우리나라로 내려오면서 덥고 습한 공기와 만나면서 비가 내리겠는데요.
내일 오전까지 보시는 것처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이렇게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오후에는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뒤덮겠는데요.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상층과 하층의 기온 차이가 매우 커지겠습니다.
때문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크게 오르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주말 동안 우산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더라도 무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겠는데요.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은 30도, 대구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태풍 소식도 들어와 있던데요.
[기자]
위성 영상을 보겠습니다.
위성 영상을 보시면 지금 대만 쪽에 이렇게 커다란 구름 덩어리를 볼 수가 있는데요.
이게 태풍으로 발달하기 전 열대 저압부의 모습입니다. 태풍이 되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상태입니다.
정확한 건 태풍으로 발달해야 좀 더 명확해지는데요.
주말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세현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