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번지는 미 캘리포니아 산불…주택 105채 이상 태워|아침& 지금

입력 2020-08-21 08:5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번개로 20여건이 넘게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의 대형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코로나에 기록적인 폭염에 꺼지지 않는 산불과도 싸우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피해 면적이 점점 더 커지고 있네요?

[기자]

네. 캘리포니아에선 현지시간 17일부터 19일까지 중부와 북부 산지 곳곳에 벼락이 1만1000여건이 떨어져 산불 367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중 대형산불은 24건입니다.

이 중에서도 캘리스토가 세인트 헬레나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서울 면적의 6분의 5 이상인 13만1천에이커 530제곱킬로미터를 태웠습니다.

산불은 번져서 인구 10만 도시 베커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미 주택 105채 이상을 태웠고, 이 밖에 3만500여동 건물도 위험합니다.

실리콘밸리 동쪽에서 발생한 산불도 13만7천475에어커를 태웠습니다.

또 실리콘밸리 남서쪽에서 시작된 산불은 빅 베이신 레드우드 주립공원 등 4만 에이커를 태웠습니다.

현재까지 대형산불들이 태운 면적은 35만 에이커.

약 1천416 제곱 킬로미터로 서울 전체 면적 605 제곱 킬로미터의 두 배 이상입니다.

대피 주민은 수만명에 달합니다.

산불은 벼락에서 떨어진 불씨에서 시작됐습니다. 그 뒤 폭염 속에 바람을 타고 번져 새로운 산불이 생기고 있습니다.

[앵커]

강원도 원주에 있는 모든 학교들이 오늘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됐습니다. 이지역 병설유치원 교사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요? 

[기자]

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원주시 명륜초교 병설유치원 교사가 오늘 확진파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유치원은 어제 개학했고, 교사는 이틀 전부터 출근했습니다.

유치원과 초등학생 학생 330여명과 교직원들은 오늘부터 진단 검사를 받습니다.

또 유치원과 학교는 2주간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방역소독이 이뤄집니다.

원주 지역 나머지 유치원과 초.중.고교들도 오늘 하루 온라인으로 수업이 이뤄집니다.

마지막으로 클라크 쿠퍼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한미 간 방위비 분담은 단지 비용 이슈가 아니라 한반도 안보 부담을 분담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한국은 13% 인상안을, 미국은 50% 안을 주장하는 가운데 조율이 안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쿠퍼 차관보이 방위비 협상을 압박하는 걸로 보입니다.

이밖에 새로 나온 소식은 8시 이후에 다시 연결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