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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여정이 위임 통치"...후계자 통치는 아니다

입력 2020-08-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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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여정이 위임 통치"...후계자 통치는 아니다

국가정보원은 오늘(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에게 권한 일부를 넘겨줬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통합당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오늘 비공개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후 국정원이 북한 최근 동향을 이렇게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하 의원은 "후계자를 결정한 것은 아니고 후계자 통치는 아니다"라며 "후계자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통치 스트레스 경감과 정책실패시 책임 회피 차원"이라며 "김 위원장이 여전히 절대권력을 행사하지만 과거에 비해 조금씩 권한을 이양한 것"이라고 보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위임 통치는 김 부부장 1인에게만 다 된 것은 아니다"라며 "(김 부부장이) 전반적으로 하고 가장 이양받은 게 많지만, 경제 분야에서는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가 조금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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