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CGTN] 세계 최대 댐인 중국 샨샤댐에 엄청난 양의 물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중국 CC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수자원부는 전날(19일) "싼샤댐이 건설 후 가장 큰 홍수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초당 7만 6천㎥의 물이 싼샤댐으로 밀려오는 겁니다.
지난 2003년 싼샤댐이 지어진 이후 가장 많은 양입니다.
지난 14일부터 장강 상류에 쏟아진 비 때문입니다.
여기에 5호 홍수까지 나면서 물이 더 불어났습니다.
[제공=CGTN] 싼샤댐은 어제부터 수문 10개를 열어 물 높이 조절에 나섰습니다.
그래도 감당이 안될 것 같자 오늘 수문 1개를 더 열어 초당 4만 9200㎥의 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홍수가 날 때마다 무너질 수 있다는 설이 도는 싼샤댐에겐 이번이 최대 도전입니다.
싼샤댐은 집중호우가 이어졌던 지난 6월에도 붕괴설이 나왔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