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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보당국 "우한시 공무원들 중국 정부에 코로나 정보 숨겼다 판단"

입력 2020-08-20 12:08 수정 2020-08-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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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보당국 "우한시 공무원들 중국 정부에 코로나 정보 숨겼다 판단"

중국 우한시 공무원들이 코로나19가 퍼지기 전, 관련 내용을 중앙정부에 숨긴 정황이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19일 "미국 정보 당국자들이 중국 공무원들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내용을 찾아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정보기관은 우한시와 후베이성 공무원들이 지난 1월 중앙 정부에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숨기려 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보복을 당하는 게 두려워 알리기를 주저했다는 겁니다.

이런 내용은 모두 보고서에 담겼습니다.

 
미 정보당국 "우한시 공무원들 중국 정부에 코로나 정보 숨겼다 판단"

증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보고서에 중국 공무원들의 잘못된 행동이 어떻게 코로나19 확산에 결정적 원인이 됐는지에 대한 증거가 들어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소식통은 이를 체르노빌의 다른 버전이라고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즉, 지방 공무원들이 늦게 중앙 정부에 알려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처럼 커졌다는 겁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퍼진 것과 관련해선 중국 중앙 정부의 잘못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우한시에 퍼진 코로나19에 대한 내용을 지난 2월 파악했음에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사회 등에 알리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또 코로나19가 처음 생긴 곳을 숨기려 했다고도 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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