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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개월 딸 다리 잡아 올려 마구 흔든 철부지 아빠

입력 2020-08-18 16:56 수정 2020-08-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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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출처 :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

한 남성이 아기의 한쪽 다리를 잡아 들어 올립니다.

태어난 지 2달 된 딸입니다.

휘파람을 불며 이리저리 흔듭니다.

위 아래로 들었다가 내리기도 합니다.

올해 35살인 러시아 남성 A씨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영상 입니다.

30초 길이의 영상입니다.

A씨는 현재 팔로워 1만 2천명을 갖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5일 "러시아 소치 수사당국이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러시아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A씨가 딸을 이러저리 흔드는 것이 아동학대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영상은 올라온 지 하루 만에 200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2만 9천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정상적인 양육 방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우리는 원숭이의 후손이므로 어린 시절에 다리를 늘리는 게 뼈에 도움을 준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아기는 의료 시설로 옮겨진 상태며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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