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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랑 엮지 마라'…전광훈 관련 언급 피하는 통합당

입력 2020-08-17 20:45 수정 2020-08-1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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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5일 광화문 집회 땐 미래통합당의 전·현직 의원들도 일부 참석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입장을 묻는 질문이 이어지고 있는데 통합당 지도부는 오늘(17일)도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통합당은 전광훈 목사와 관련해 언급을 계속 피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광훈 목사 코로나 확진과 관련한 질문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김은혜/미래통합당 대변인 : (전광훈 목사 확진이…) 민주당의 질문에 또한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통합당과 전 목사를 엮는 것 자체가 민주당의 관점이란 주장입니다.

통합당으로선 전 목사나 사랑제일교회의 잘못을 지적하다 자칫 반정부 집회 참석자 전체와 각을 세우게 될까 조심하는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

이런 지도부의 태도에 일부 의원은 개별적으로 전 목사의 구속과 엄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때 모습을 드러냈던 홍문표 의원은 현장에서 전광훈 목사를 만난 적이 없다며 "검사를 받을 계획이 없다"고 했습니다.

홍 의원은 JTBC에 "지역 주민을 만나러 가 잠시 머무른 것"이라며 "집회에 참석하거나 전 목사를 만난 게 아니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화면출처 : 김헌수 홍성군의회 군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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