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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개발 '타액검사법'…코로나19 측정 '게임 체인저' 되나

입력 2020-08-17 15:04 수정 2020-08-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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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CNN][제공=CNN]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40만여명입니다. 사망자는 17만여명 입니다.

확진자도 사망자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미국에서는 검사를 받을 수 없다는 지적이 여러 번 나왔습니다.

겨우 진단키트를 구했다 해도 시약이나 추가 물품이 부족해 검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미국 언론들은 지적했습니다.

어렵게 검사해도 결과가 나오는데 4~5일이나 걸렸습니다.

빨리 효과적으로 많은 검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여의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기존 방법과 다른 간편하고 쉬운 검사법이 나왔다고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제공=CNN][제공=CNN]

보도에 따르면 예일대 공중보건대학 연구원들이 개발한 타액 검사법입니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지난 15일 긴급 사용 허가를 받았습니다.

면봉이 필요했던 기존 검사와 달리 타액만 있으면 됩니다.

본인이 타액을 소독이 된 용기에 넣어 제출하면 됩니다.

별도의 DNA검사를 위한 핵산 추출도 필요 없습니다.

검사 결과도 3시간이면 나옵니다.

정확도는 기존 검사와 비슷합니다.

특별한 도구 없이 손쉽고 빠르게 검사부터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겁니다.

이 때문에 타액검사법이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CNN은 분석했습니다.

브렛 기로이어 보건부 차관보는 "새로운 타액 검사법은 부족한 검사장비에 대한 부담을 없게 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진단검사의 게임체인저"라고 CNN에 말했습니다.

나단 그루바우 예일대 전염병학 교수는 "타액 검사법이 전국에 도입되면 백신을 맞기 전에 코로나19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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