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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발언 논란...민주 "불편하면 친일파" 통합, 홍영표·이미경 '소환'

입력 2020-08-17 11:52 수정 2020-08-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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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광복회장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김원웅 광복회장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김원웅 광복회장의 발언을 두고 여야 설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작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식부터입니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친일 미청산은 한국 사회의 기저질환"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승만이 친일파와 결탁했다"며 "대한민국은 민족반역자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유일한 나라"라고 말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반발했습니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어제(16일) 김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기현 통합당 의원은 민주당 사람들의 가족에도 친일파가 있다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홍영표 민주당 전 원내대표의 할아버지는 일제 강점기 당시 고위직이었고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의 아버지는 일본 헌병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원웅 발언 논란...민주 "불편하면 친일파" 통합, 홍영표·이미경 '소환'

더불어민주당은 김 회장 발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낙연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오늘(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광복회장으로 그 정도 문제의식은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발에 대해선 "차분히 따져보지 않고 호들갑 떠는 것은 웬일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했습니다.

소병훈 의원은 "반민족행위 청산 주장을 불편해하는 현실은 진정한 광복이 오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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