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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확산세 지역으로 번져…대전·광주 등 지자체 비상

입력 2020-08-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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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의 이 무서운 속도의 감염을 한시라도 빨리 막아야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수도권을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도 n차 감염이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전, 춘천, 광주에서 집단 감염이 나온 수도권 장소들과 연관이 된 확진자들이 계속 확인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소식은 윤두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새롭게 확진된 광주지역 확진자 중엔 광주 219번째 확진자의 접촉자가 2명 있습니다.

219번째 확진자는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을 방문했다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도 대전과 천안, 서산, 춘천 등 전국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감염이 지역으로 번지고 있는 겁니다.

지자체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도권 방문을 자제하고 어쩔 수 없이 갔다가 증상이 있다면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부산과 광주에선 지역 내 감염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광주에선 한 노래주점과 관련한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중 상당수는 업소를 돌아다니는 유흥접객원입니다.

이 때문에 광주 최대 유흥가인 상무지구 유흥주점 18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확진자 발생에 따른 구상권 청구를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부산에선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와 관련한 확진자가 12명이 됐습니다.

학생이 4명, 이 학생과 접촉한 가족 등이 8명입니다.

부산시는 이틀 연속 8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자 서울, 경기와 마찬가지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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