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대한의사협회가 집단 휴진합니다.
정부가 10년에 걸쳐 의사를 4000명 더 뽑는다는 등 보건의료 정책을 의료계와 협의 없이 추진한다며 반발에 나선 겁니다.
이번 집단휴진은 대학병원 인턴·레지던트 등의 전공의와 개원의, 일부 전임의뿐만 아니라 동네 병원 의사들도 참여합니다.
동네 병원 전국 3만여 곳 중에 8천여 곳, 약 25%가 휴진한다고 신고했습니다.
4곳 중 1곳은 문을 닫는 겁니다.
정부는 휴진 비율이 30%를 넘으면 지자체가 업무 개시 명령을 내려서라도 병원 문을 열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넷 카페 등에는 동네 병원 휴진 여부를 묻는 문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 목록은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www.e-gen.or.kr)나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 각 시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 캡처) (JTBC 온라인 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