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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 공격한 4.2m·500kg '악마' 악어의 최후

입력 2020-08-12 14:46 수정 2020-08-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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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데일리 메일][제공=데일리 메일]

인도네시아에서 '악마'로 불리는 거대 악어가 붙잡혔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현지 시간 11일, 인도네시아 방카벨리퉁 주 한 마을에서 사람을 공격한 악어가 붙잡혀 죽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람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진 이 악어는 지난 3일 저녁, 주민들이 설치한 그물에 걸렸습니다.

그리고 붙잡힌 지 이틀째 되는 날 탈진으로 죽었습니다.

주민들은 악어를 묻기 위해 불도저를 이용했습니다.

몸집이 너무 컸기 때문입니다.

방카벨리퉁 천연자원보호국에 따르면 악어는 50살로 추정되며 길이가 약 4.2m에 무게가 500여kg에 달합니다.


 
[제공=데일리 메일][제공=데일리 메일]

주민들은 매장지로 악어를 옮겨와 머리를 잘라내고 의식을 치렀습니다.

악어를 악마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주나이디 마을 촌장은 "머리와 몸을 분리해 묻어야 악마가 다시 살아나 괴롭히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의식 후 악어는 머리와 몸통이 따로 묻혔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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