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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도 싫고 코로나 대처도 못 하고…미국 시민권 포기자 급증

입력 2020-08-10 14:58 수정 2020-08-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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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도 싫고 코로나 대처도 못 하고…미국 시민권 포기자 급증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부분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실패와 코로나 대응 미비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미국 CNN은 현지 시간 9일 뱀브리지 회계법인 자료를 인용해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 5천 800명 이상의 미국인이 시민권을 포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사람은 모두 2천 72명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뱀브리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처리 방식이나 미국 정치 정책 등이 시민권 포기에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을 의무화하지 않아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뱀브리지는 "오는 11월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시민권을 포기하는 숫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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