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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폭발로 실종된 남성, 30시간 만에 지중해서 구조

입력 2020-08-07 11:30 수정 2020-08-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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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더 내셔널][제공=더 내셔널]

베이루트 폭발로 실종된 남성이 30시간여 만에 바다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지 시간 6일 "실종된 아민 알 자히드(42) 씨가 지중해에서 구조됐다"고 아랍에미레이드 매체인 더 내셔널 등이 보도했습니다.

자히드 씨는 베이루트 폭발 당시, 인근 항구에 있다가 폭발 충격 때문에 바다로 날아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자히드 씨의 형 모하마드 알 자히드는 외신에 "아민이 폭발 10분 전, 베이루트에서 불이 나고 있던 사진을 보내왔다"고 말했습니다.

가족들은 아민 씨가 실종된 이후 소셜 미디어에 자히드 씨의 사진과 연락처를 올리고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30시간 쯤 지난 지난 6일 새벽 자히드씨가 인근 해상에서 레바논 군인들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항구에서 기다리던 자히드씨의 형은 레바논 적십자사와 민방위를 통해 자히드 씨가 살아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는 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소셜 미디어에는 자히드 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구조된 사진이 올라와 공유되고 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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