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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이번엔 친트럼프 수퍼팩 허위광고 활동 제재

입력 2020-08-07 10:46 수정 2020-08-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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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이번엔 친트럼프 수퍼팩 허위광고 활동 제재

페이스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의 광고를 금지했습니다.

CNN 등 현지 언론은 현지 시간 6일 "페이스북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자금을 모금하는 수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인 '대통령 수호위원회'의 광고 활동에 제재를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앤디 스톤 페이스북 대변인은 "대통령 수호위원회는 제3자 팩트체커가 거짓으로 판단한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공유했다"며 제재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사례와 제재 기간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수호위원회는 96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광고로 30만 달러(3억 5천만원) 이상을 지출했습니다.

루마니아에서 운영되는 친트럼프 단체 계정도 운영 규칙 위반으로 무더기 삭제됐습니다.

삭제된 계정은 페이스북 계정 35개와 인스타그램 계정 88개 및 페이스북 페이지 3개입니다.

페이스북은 "루마니아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미국인으로 위장하고 트럼프 대통령 팬 페이지를 관리했다"며 "트럼프를 진심으로 홍보하려는 의도인지, 금전적 대가가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전날(5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공유한 코로나19 관련 영상이 허위라는 이유로 게시글을 삭제한 바 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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