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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서 급류 휩쓸린 8살 아이, 경찰이 몸던져 구조

입력 2020-08-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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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에 빠져 급류에 휩쓸렸던 8살 어린이가 경찰에게 구조됐습니다.

지난 5일 오후 4시 4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신의교 아래를 흐르는 중랑천에서 어린이가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마침 인근을 순찰하던 신곡 지구대 고진형 경장이 현장에 도착해 아이를 발견하고 물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해군 수병 출신인 고 경장은 급류의 속도를 이용해 아이에게 빠르게 접근한 뒤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아이는 1분간의 심폐소생술 직후 물을 토하면서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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