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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황북 '수해 현장' 시찰…수재민에 양곡 지원|아침& 지금

입력 2020-08-0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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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까지 홍수경보가 내려진 북한 상황 앞서 전해드렸었는데 수해 현장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 소식을 오늘 아침 북한이 전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박지윤 기자, 수재민을 지원하는 조치를 내놨는데 자신의 몫의 물자를 풀라고 했습니다. 의도를 읽어볼 수 있겠죠?

[기자]

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새벽 "김정은 동지께서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큰물 피해 상황을 현지에서 시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은파군에서는 연일 이어진 폭우로 제방이 무너져 내렸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에 주택 730여 동과 논 600여 정보가 침수되고, 살림집 179동이 붕괴됐다고 했습니다. 

다만 인명 피해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장 방문 뒤 지원 대책을 지시했다는데요.

통신은 "국무위원장의 예비양곡을 해제해 피해 인민들에게 공급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피해 복구 건설을 위해 시멘트 등 자재 대책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며 "국무위원장 전략예비분 물자를 해제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국무위원장 명의 식량까지 쓰도록 지원한 것은 경제난과 폭우, 코로나19 감염 등 삼중고를 겪는 가운데 민생 중시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보이려 한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미국과 중국사이의 갈등은 뭐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고요. 이번에는 국방장관들이 충돌했다고요?

[기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현지 시간 6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과 1시간 반 가량 통화하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중국이 대만과 남중국해에서 국제법과 국제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웨이 부장을 설득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도 관련 보도를 했는데요.

이에 웨이 부장은 "미국이 잘못된 언행을 멈추고, 위험한 행동을 피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힘써달라"고 반박했다는 겁니다. 

최근 미중갈등이 치닫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은 남중국해와 대만 해협 일대를 중심으로 군사 활동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 미 나스닥지수 첫 1만1000선 돌파…거품론도

마지막으로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만천선을 돌파했다는 소식입니다.

현지시간 6일 나스닥 지수는 1만 1108.0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IT 기업들이 상승장을 이끌었는데 거품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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