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인천공항 소방대노조 "졸속 정규직화로 37명 실직 위기"

입력 2020-08-06 11: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인천공항 소방대노조 "졸속 정규직화로 37명 실직 위기"

인천국제공항 소방대 노동조합(소방대노조)은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졸속 정규직 전환으로 소속 소방대원 37명이 실직 위기에 놓였다며 상급단체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에 도움을 호소했다.

소방대노조는 "공항공사가 노동조합과 아무 협의 없이 졸속 직고용을 추진해 소방대원 37명이 이번 달 17일부터 실직할 위기에 놓였다"며 "상급단체인 한국노총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와 공항공사에 경쟁채용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공정한 채용을 시행할 것을 요구해왔지만 이들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며 "공항공사는 '경쟁채용에 탈락하여도 해고할 수 없다'는 외부 법률자문에도 집단해고를 시도하는 불법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사는 그동안 용역업체에 소속돼 파견 형식으로 일하던 소방대원 211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하고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 5월 이후 채용된 52명의 소방대원에 대해서는 공개경쟁을 거치도록 했다.

소방대 노조는 "공항공사가 2017년 5월 이전 입사자들을 모두 정규직으로 직고용하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며 "이번 달 17일 자로 실직이 확정된 소방대원 중 2017년 5월 이전 입사자들도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이슈IN] 정일영 "직고용 관련, 기존 정규직과 협의 미진…사전 홍보 더 했어야" 김두관 "공채만 공정이냐"…하태경 "특혜 로또 취업"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보류" 45% vs "추진" 40.2% '인천공항 정규직 논란' 가열…잘못 안 것, 잘 못한 것
광고

JTBC 핫클릭